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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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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감독'은 악성·음해 민원"‥현주엽 옹호 나선 학부모들

"'먹방 감독'은 악성·음해 민원"‥현주엽 옹호 나선 학부모들
입력 2024-03-19 16:23 | 수정 2024-03-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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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 씨에게 근무 태만 등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이 현주엽 감독을 옹호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며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을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현 감독님의 주 1회 촬영 스케줄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촬영으로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라도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는 사실을 학부모 전원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또 현 감독이 없는 상태에서 농구부 학생이 부상을 당했고 즉각 대응하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부모님에게 바로 연락해 알리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 본인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의 주장만이 사실처럼 보도됐다"며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어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현 감독 본인은 "방송 활동은 감독 부임 후 더 늘리지 않았고 촬영 역시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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