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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이재명, 경기도 남북교류 당시 이재명 구체적 지시 안 해"

이화영 "이재명, 경기도 남북교류 당시 이재명 구체적 지시 안 해"
입력 2024-03-19 18:47 | 수정 2024-03-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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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영 "이재명, 경기도 남북교류 당시 이재명 구체적 지시 안 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자료사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경기도의 남북교류사업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구체적인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해 이 대표의 구체적 지시가 있었는지 묻는 검찰 질문에 일관되게 모두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북측 인사를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2018년 10월, 이 대표가 트위터에 '남북교류협력사업부터 시작하겠다'고 올린 글을 제시하며, "북한과 합의를 지시받고 출국했는지" 물었고 이 전 부지사는 "특별하게 지시받은 것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추진된 특별방북단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지 묻는 질문에는 "관심 가진 적 없다"고 답했다가, 검찰이 자신의 언론 인터뷰를 제시하자 "관심을 표명한 건 맞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또,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스마트팜 지원 5백만불 요청을 수락했다가 대북제재로 할 수 없게 돼 이화영이 머리 아프다고 했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검찰 진술에 대해서는 "김성태 회장의 거짓말"이라며 "김 회장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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