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배정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차기 회장을 선출합니다.
의사협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제42대 회장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장 후보로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겸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지부 대표 등 5명입니다.
이 가운데 주수호 위원장과 박명하 회장, 임현택 회장 등 3명은 집단행동 교사 등의 혐의로 정부로부터 고발당한 상황입니다.
후보 대부분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강경파인 상황에서, 의료계에서는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대정부 투쟁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을 두고 25일부터 이틀간 결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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