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 허위 고소 혐의 아이돌 출신 BJ 실형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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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허위로 고소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아이돌 출신 BJ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재판부는 지난해 1월 옜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출신 24살 BJ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성폭행 진술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CCTV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 등 신빙성이 낮다"며 범죄사실을 유죄로 보고,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강간미수는 피해자를 폭행 등으로 억압한 뒤에 강간하려고 시도한 것"이라며 "당시엔 상대방에게 이끌려 신체 접촉을 한 뒤 돌이켜 생각하니 후회된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고소했다면 허위고소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CCTV 영상 등 증거를 토대로 오히려 해당 BJ가 소속사 대표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무고한 것으로 보고 BJ를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