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수도권 일대를 돌며 빈집에서 12번에 걸쳐 귀중품 1억 5천만 원어치를 훔친 일당 5명을 붙잡았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 등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 초까지 오래된 아파트의 빈집을 골라 창문을 통해 침입해 현금이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나머지 2명은 차량을 제공하는 등 이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가 짧은 겨울을 범행 시기로 정해 활동했으며, 보안이 취약하다고 판단한 오래된 아파트를 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고 일정한 주거지 없이 여러 지역을 떠돌았지만,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동선을 추적하고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훔친 장물을 사들인 업체를 상대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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