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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상훈

제작사 고가 인수 혐의 카카오엔터 김성수 2번째 구속심사 출석

제작사 고가 인수 혐의 카카오엔터 김성수 2번째 구속심사 출석
입력 2024-03-21 14:59 | 수정 2024-03-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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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사 고가 인수 혐의 카카오엔터 김성수 2번째 구속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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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제작사를 비싸게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다시 한번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의자 신문에 출석하러 법원에 나온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부문장의 배우자인 배우 윤정희 씨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인수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당시 200억 원에 '바람픽쳐스'를 사들였는데, 자본금 1억 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회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증자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의 성립 여부나 손해액 등을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고,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지난 19일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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