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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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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바다'‥물고기와 공생하는 딱총새우 국내 첫 확인

'따뜻해진 바다'‥물고기와 공생하는 딱총새우 국내 첫 확인
입력 2024-03-21 16:29 | 수정 2024-03-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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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해진 바다'‥물고기와 공생하는 딱총새우 국내 첫 확인
    주로 열대·아열대 바다에서 집을 짓고 살며 다른 물고기와 공생하는 딱총새우가 우리나라 바다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북대 박진호 교수와 함께 지난해 11월 제주 서귀포시 섶섬 연안 수심 15m 지점 모랫바닥에 딱총새우 20여마리 이상이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새우는 국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알페우스 벨루루스'종으로 연구진은 우리나라 이름을 '호랑무늬딱총새우'로 정하고 연내 학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호랑무늬 딱총새우는 수온이 높은 바다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 바다가 따뜻해졌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만 아직 '간헐적'으로 관찰돼 완전히 정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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