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조희형

서울경찰청장 "특정 중·고교 '칼부림' 협박글 우선 수사"

서울경찰청장 "특정 중·고교 '칼부림' 협박글 우선 수사"
입력 2024-03-25 13:37 | 수정 2024-03-25 13:37
재생목록
    서울경찰청장 "특정 중·고교 '칼부림' 협박글 우선 수사"

    발언하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데 대해 "일반인을 상대로 한 흉악범죄 예고에 대해서는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수사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해 속도감 있게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특정을 못 하고 있다"며 "법원이 압수수색영장을 광범위하게 발부해주지 않기 때문에 수사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특정 여중·여고를 언급하며 '여고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학교 측이 후문을 폐쇄하고, 방과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아울러 조 청장은 마약류 투약 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현재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며 보완수사를 거쳐 송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찰청장 "특정 중·고교 '칼부림' 협박글 우선 수사"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살인 예고글 [디시인사이드 캡처]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