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급식 노동자의 '조리 흄' 흡입을 덜고자 오는 2028년까지 지하에 급식실이 있는 학교 107곳에서 급식실 지상화를 추진합니다.
조리 흄이란 고온의 기름으로 조리할 때 발생하는 유독한 고농도 미세먼지로 급식 노동자의 폐암이 조리 흄에 따른 산업재해라는 당국 판단이 잇따랐습니다.
교육청은 증축이나 이전이 가능한 40곳에선 급식실과 학생식당을 옮기도록 할 예정이지만, 학교 구조상 불가능한 나머지 67곳은 환기 시설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이미 지상에 급식실이 있는 942곳 역시 오는 2027년까지 환기 시설 개선을 추진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하급식실 해소를 통해 조리종사원의 폐질환 예방과 쾌적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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