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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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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백 준호!" 친구 잊지 않은 손흥민 세리머니에 '뭉클'

"웰컴백 준호!" 친구 잊지 않은 손흥민 세리머니에 '뭉클'
입력 2024-03-27 11:10 | 수정 2024-03-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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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은 뒤 도음을 준 이강인 선수와 얼싸안은 손흥민 선수.

    이어 카메라를 향해 다가가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웰컴백 준호!!"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10개월 만에 풀려난 친구 손준호 선수의 귀국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남긴 것입니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어제 태국에서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대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갈등을 빚었던 이강인 선수를 끌어안고, 한동안 대표팀을 떠나야 했던 손준호 선수를 상기시키며 '원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했습니다.

    손준호 선수도 귀국 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손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손 선수는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검은 하늘의 배경에 한 줄기 빛이 보이는 사진도 올렸습니다.

    그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올 여름 축구장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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