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유족 등 시민단체들이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기를 앞둔 지금까지 국가는 여전히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진실 감추기에 여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재난과 참사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2022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와 피해자 사찰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와 중대 재난 독립조사위원회 설립을 권고한 데 대해서도 국가가 해당 권고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법을 바꿔서라도 지휘 책임자가 면책되는 문화를 막겠다"며 "사법적 책임이 아니라면 적어도 사회적·정치적 책임을 묻도록 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송서영
세월호 참사 10주기위원회 "10년이 지나도 국가는 진실 감추기에 여념 없어"
세월호 참사 10주기위원회 "10년이 지나도 국가는 진실 감추기에 여념 없어"
입력 2024-03-27 15:58 |
수정 2024-03-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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