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경보 '관심'으로 하향‥영향은 주말 내내

황사비 내린 서울 [사진 제공:연합뉴스]

오늘(29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경기와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면서, 앞서 경보가 내려진 서울 등 8개 지역의 경보 단계가 모두 '관심'에 머물렀습니다.

미세먼지가 다소 옅어지면서 오후 9시 기준 1시간 평균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웃도는 지역은 경북과 대구뿐입니다.

다만 황사의 영향은 주말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낮아진 곳이 있으나 다시 높아지겠으며,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 오후 경북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