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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서영

서울교육청,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재정지원 확대

서울교육청,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재정지원 확대
입력 2024-04-01 13:53 | 수정 2024-04-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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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재정지원 확대

    사진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중고등학교에 재정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전환하는 학교의 맞춤 교육과정 마련 비용과 학생상담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기준 서울에 위치한 전체 중고교 가운데 공학이 아닌 학교는 241곳으로, 34%를 차지합니다.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 관련해선 학교당 3개년간 6억 원이 지원되며, 교육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합니다.

    학생 생활 지도 관련 인력을 고용하는 데는 3개년간 총 9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시설비를 차등 지원하고, 화장실·탈의실·보건실 등의 개선사업비를 계속 지원하는 한편, 예산 집행을 위한 신청·지원 체계도 보완합니다.

    교육청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일부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멀어지고, 남녀공학 역시 성비 불균형으로 학생·학부모가 기피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러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도 남녀 공학 전환을 위한 신청은 다음달 말까지 받으며, 올해 7월 대상 학교를 확정·발표할 계획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중·고등학교 배정 여건 조성과 학교별 성비 불균형 해소,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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