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가방 창고에서 불이 나 14시간 30분 만인 오늘 오전 6시 반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목재 가공 업체 관계자인 40대 남성이 방화문에 얼굴을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세 명이 다쳤고, 주변 자동차 부품 공장과 목재 공장 등 8개 건물로 불이 번져 11개 업체가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산림청과 소방 헬기 5대도 동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회
류현준
인천 가방 창고 화재‥1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
인천 가방 창고 화재‥1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
입력 2024-04-02 08:25 |
수정 2024-04-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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