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기각에 반발해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옥중에서 총선용 방송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고 요구해 법무부가 내부 검토에 나섰습니다.
송 대표는 어제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안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연설을 녹화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법무부 교정본부에 요청했으며, 교정본부는 과거 사례를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송 대표는 후보자 신분으로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현대 비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옥중 출마한 박주선 전 의원은 교정당국 허가를 받아 옥중에서 방송연설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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