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 건조물 침입과 통신 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유튜버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카메라에 특정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마치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했으며, 경찰은 사전투표소에서 정수기 옆 등에 설치된 불법 카메라 대부분을 수거했습니다.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남 양산에서 남성과 동행하며 범행을 도운 공범 2명도 구속하고 또 다른 조력자가 있는지도 조사중입니다.
사회
이해선
전국 투표소 40여 곳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검찰 송치
전국 투표소 40여 곳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검찰 송치
입력 2024-04-05 09:20 |
수정 2024-04-05 09: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