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초 이달 20일부터 경기도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성인 페스티벌'은 수원시와 시민단체 등의 항의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행사 주최측은 대체지를 물색하던 중, 파주시 문산읍의 한 스튜디오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파주시는 주무 부서인 여성가족과를 포함한 10개 부서 관계자를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연 뒤, 행사 개최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해당 스튜디오도 오늘 파주시의 입장을 반영해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주시는 "여성친화도시이자 성평등 도시를 지향하는 파주시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성을 상품화하는 성인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건 절대 안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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