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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제은효

해외직구 어린이제품에 기준치 최대 56배 발암가능물질 검출‥서울시 대책 마련 나서

해외직구 어린이제품에 기준치 최대 56배 발암가능물질 검출‥서울시 대책 마련 나서
입력 2024-04-08 10:15 | 수정 2024-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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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직구 어린이제품에 기준치 최대 56배 발암가능물질 검출‥서울시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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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기, 지우개연필 등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제품 8개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알리 익스프레스 판매율 상위를 기록한 어린이제품과 생활용품 31개를 대상으로 벌인 안정성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어린이용 가죽가방에서는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56배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튜브에서도 기준치의 33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습니다.

    치발기는 디자인과 형태가 기도를 막을 가능성이 있고, 보행기는 제품 틈에 베이거나 낙상 위험이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유해성 집중 조사와 소비자 피해구제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가 많거나 피해 접수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뒤 이달 넷째주부터 매주 검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전담센터를 운영하고 한국소비자원과의 공조 체계나 온라인 플랫폼과의 핫라인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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