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의 건설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심사위원 4명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입찰 참여업체 3곳으로부터 자신들에게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경쟁업체에 최하위 점수를 매겨 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2천에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과 사립대 교수 등 심사위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수천억대 담합이 벌어졌다는 의혹을 수사해오다,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조사해왔습니다.
검찰은 앞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감리업체 심사위원을 맡았던 국립대 주모 전 교수와 사업에 참가한 감리업체 김모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사회
김상훈
LH 아파트 감리입찰서 뇌물 심사위원 4명 구속심사
LH 아파트 감리입찰서 뇌물 심사위원 4명 구속심사
입력 2024-04-08 10:31 |
수정 2024-04-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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