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바위산 남쪽 해안 주상절리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오늘(9일)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하고 갈라져 만들어진 화산암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현재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경북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등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간격과 방향을 달리하는 주상절리들이 해안 절벽을 따라 다양하게 발달해 있고, 한반도 백악기의 화산 분화 및 퇴적환경 해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전북 고창 문수사의 대웅전과 경북 의성 고운사의 가운루를 보물로 함께 지정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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