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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나세웅

이재명, 선거 전날 8시간 재판‥"정치검찰이 손발 묶어‥정권 심판해달라"

이재명, 선거 전날 8시간 재판‥"정치검찰이 손발 묶어‥정권 심판해달라"
입력 2024-04-09 10:51 | 수정 2024-04-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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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선거 전날 8시간 재판‥"정치검찰이 손발 묶어‥정권 심판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하루 전인 오늘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며 "국민을 능멸하는 무도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말해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 출석하면서 "폭압적인 검찰 통치로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이 사라졌다"며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음을 보여달라"고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약 10분간 읽었습니다.

    이 대표는 "사과·감잣값까지 1등을 하며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며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 세력만 때려잡는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또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을 거론하며, "오직 은폐에만 혈안이 된, 비정하기 이를 데 없는 정권"이라며 "독재화가 진행된 국가라고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저의 손발을 묶는 게 정치 검찰의 의도지만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 했다"며,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의 손으로 증명해 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날 재판은 8시간 가량 지난 오후 6시쯤 끝났으며, 이 대표는 위례신도시 의혹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직접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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