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조 와해 등 혐의로 구속한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구치소에 수감된 허 회장을 불러,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자회사 PB파트너즈 제빵사들이 전국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에서 탈퇴하도록 종용하고 불이익을 주도록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과거 허 회장이 배임 혐의로 수사받게 되자 임원들을 시켜 검찰 수사관을 접대하고 수사 기밀을 빼돌리도록 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허 회장이 네 차례 소환에 불응하자 체포한 뒤 지난 5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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