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시작된 의료 대란에 건강보험 재정 등 5천억 원가량이 투입됐다며 국민이 의사의 봉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데, 1천285억 원의 예비비가 편성된 데 이어 건보 재정 1천882억 원이 두 달째 투입돼 모두 5천49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경실련은 비상진료체계 유지 비용을 왜 국민이 낸 보험료로 부담해야 하냐며 진료공백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병원에는 재정 지원을 재검토해 그 책임을 국민이 아닌 의료계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울 아산병원이 일반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데 떠난 의료진을 복귀시킬 자구책 없이 희망퇴직 등으로 땜질하는 무책임한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사회
이필희
"의료대란 수습에 5천억 원 투입‥국민이 의사 봉인가"
"의료대란 수습에 5천억 원 투입‥국민이 의사 봉인가"
입력 2024-04-09 15:12 |
수정 2024-04-09 15:1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