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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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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번주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어렵다‥단일안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의협 "이번주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어렵다‥단일안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입력 2024-04-09 18:00 | 수정 2024-04-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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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이번주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어렵다‥단일안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과 대화하는 김택우 위원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오늘(9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등과 조율이 덜 돼 이번 주로 예정됐던 합동 기자회견은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7일 회의를 거쳐 총선 직후 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와 함께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밝히는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날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전공의 단체 내부에서도 논의가 있어야 하고, 대전협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모여서 의견을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에도 혼선이 있고, 서로 간에 대화 준비가 부족해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김성근 위원장은 "통일된 목소리를 낸다고 해도 숫자를 제시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면서 "늘릴지 줄일지 미리 결정하지 말고, 2천명 결정은 불합리하고 부당하니 충분히 시간을 들여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의료계의 통일된 안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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