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 안팎에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파주시 야당동의 호텔에서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추락한 호텔 21층 객실에서 숨져있는 여성 2명을 발견했습니다.
여성들의 시신에선 결박한 흔적 등 타살 정황이 발견됐는데, 이들 4명은 모두 지난 8일부터 해당 객실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 2명은 서로 친구 관계로 추정되며, 여성들보다 먼저 호텔에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4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호텔 CCTV 영상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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