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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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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올해도 서울광장 사용 불가‥"이미 확정된 행사 연속성 고려"

퀴어축제, 올해도 서울광장 사용 불가‥"이미 확정된 행사 연속성 고려"
입력 2024-04-12 14:24 | 수정 2024-04-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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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어축제, 올해도 서울광장 사용 불가‥"이미 확정된 행사 연속성 고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내 최대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서울광장에서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31일 서울광장에서 서울도서관의 '책읽는 서울광장'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민위에서 5월 31일 광장 사용을 신청한 서울퀴어문화축제와 '책 읽는 서울광장', 개신교 단체 '다시가정으로무브먼트'의 'Boost your youth 청년충전'이 심의된 끝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됐습니다.

    당초 '책읽는 서울광장'은 5월 30일과 6월 1~2일 서울광장 사용이 결정돼 있었습니다.

    시민위는 "5월 31일에 타행사가 수리되면 행사의 연속성과 효율성, 사전에 협의된 대외기관과의 신뢰성이 저하될까 우려해 선정했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퀴어축제조직위는 5월 31일과 6월 1일에 서울광장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시민위는 "선정 과정에서 광장 신고자의 성별, 장애, 정치적 이념, 종교 등을 이유로 광장사용에 차별을 둬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시민위가 서울퀴어축제조직위의 7월 1일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하고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회복콘서트'의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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