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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소희

수도권 병상 쏠림 막기 위해 병상관리위원회 첫 회의 개최

수도권 병상 쏠림 막기 위해 병상관리위원회 첫 회의 개최
입력 2024-04-15 17:44 | 수정 2024-04-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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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병상 쏠림 막기 위해 병상관리위원회 첫 회의 개최

    지역 대학병원 병상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오늘(15일) '병상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역 병상 수급 계획 평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상관리위원회는 시도별 병상 수급과 관리계획이 정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적합한지분석하고, 시도 관리계획을 조정, 자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가 구성되고 처음 열린 '킥오프' 회의로, 정부 기본시책의 주요 내용과 지역 병상자원 현황을 보고하고, 지역병상수급계획의 평가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로 의료계와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이 참여합니다.

    전병왕 위원장 주재로 열린 1차 회의에는 대한병원협회 신응진 정책위원장, 대한간호협회 박소영 위원,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사무총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위원회를 2∼3차례 더 개최해 지역병상수급계획이 타당성이 있는지 등을 평가해 시도에 조정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전 위원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자원이 불균등하게 배분돼 있고, 여러 대학병원이 수도권 분원 설립을 추진해 의료인력과 자원의 쏠림, 지방 환자 유출 등이 빨라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병상관리 정책은 지역완결형 의료를 달성하기 위한 보건의료체계의 개혁과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의 개선을 위해 중차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병상 과잉 공급과 지역 간 쏠림을 막기 위해 정부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의 분원을 개설할 때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기본시책을 작년 8월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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