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한 다리 밑 배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오늘(16일) 오후 세시쯤 녹양역 인근 다리 밑 배수로 안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해 수사 중입니다.
시신은 알몸 상태로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 부패가 진행된 모습이었는데, 육안상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배수로에서 시신을 인양해 정밀 감식 중"이라며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