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세월호 10년의 기억, 밝혀진 것과 묻힌 것](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4/16/k240416-50.jpg)
"억지로 테러가 아닌 이상 대형참사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은 국가가 어떻게 대응했느냐에 따라 달라지거든요"_세월호 참사 유가족 장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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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세월호의 침몰한 원인을 다수 밝혀내었음에도, 세월호가 외부 충격에 의해 침몰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가 스스로의 복원력을 잃고 침몰했다는 '내인설'을 인정하면서도 '연린안' 즉 외부 충돌설을 배제하지 않는 입장을 취했다. 이러한 입장에 대해 세월호 모형실험을 직접 수행한 마린 해양 연구소의 빅터 페라리 연구원은 선박이 외력 없이도 안정성을 잃고 전복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세월호 침몰이 외부 충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선박 전문가 단체인 대한조선학회 등도 세월호가 외부 충돌로 인해 침몰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두 가지의 상반된 입장은 침몰 원인에 대한 혼선을 빚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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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법원은 해경 지휘부의 구조 실패와 관련해 123정 정장을 제외한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시민들의 의견은 과연 어떨까? PD수첩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어떤 점에서 책임자 처벌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는 청와대 해양수산부 등 정부관계자에 대한 처벌이 미흡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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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개요]
> 조사 대상 - 2024년 4월 현재, 전국 거주 만 20세~69세 남녀
> 조사 인원 - 1,000명
> 조사 방법 - 온라인 패널을 이용한 web survey
> 표본 오차 - 95% 신뢰 수준, ±3.1% point
> 조사 기간 - 2024년 4월 1일 ~ 4월 3일
> 조사 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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