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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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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내일부터 경복궁 담장 2차 복원작업 시작, 수천만 원 추가 투입

문화재청 내일부터 경복궁 담장 2차 복원작업 시작, 수천만 원 추가 투입
입력 2024-04-17 14:36 | 수정 2024-04-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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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내일부터 경복궁 담장 2차 복원작업 시작, 수천만 원 추가 투입
    작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원하기 위한 2차 작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천만 원의 비용이 추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내일(18)부터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궐담장 일대에서 2차 복원 작업이 이뤄집니다.

    복원 구간은 총 12-13m로 지난해 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피해를 본 구간이 36.2m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약 3분의 1 수준입니다.

    2차 복원 작업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소속 전문가 14명이 투입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문화유산을 보존 처리할 때 쓰는 약품인 젤란검과 아세톤 등을 활용해 미세하게 남아있는 세부 흔적을 지울 예정입니다.

    1차 복원 작업에서는 영하권 날씨에 전문가 수십 명이 낙서를 지우느라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최종 투입된 복구 비용을 산정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사람에게 손해 배상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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