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 시신의 신원은 6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문 대조 작업을 통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오늘 말했습니다.
경찰은 유족, 지인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이 사망 전 혼자 살았고 지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인 미상, 사망시기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당초 지문 등으로 신원 확인이 어렵자 시신의 좌측 날갯죽지에 독수리 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을 발견해 해병대 전우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 남성은 어제 오후 2시 반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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