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 27분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01도, 동경 129.64도로 부산에서 직선거리 약 50km 떨어진 곳입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과 부산, 울산, 경북, 대구 지역에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는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흔들림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어젯밤 11시 28분쯤부터 약 10분간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는 부산에서 40건, 대구 16건, 울산 11건 등이었습니다.
신고 내용은 "창문이 흔들렸다" 등 대부분 지진을 느꼈다는 내용이었고,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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