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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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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학장들 "2025학년도 정원 동결하고 의료계와 인력수급 논의"

의대학장들 "2025학년도 정원 동결하고 의료계와 인력수급 논의"
입력 2024-04-21 13:08 | 수정 2024-04-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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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학장들 "2025학년도 정원 동결하고 의료계와 인력수급 논의"

    가운만 남은 의대 강의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의 협의체에서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오늘 이같은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하고 의대 입학 정원의 과학적 산출과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반복되는 개강 연기와 휴강으로 4월 말이면 법정 수업 일수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며 현 사태가 지속된다면 학장들은 집단 유급과 등록금 손실 등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에 한해 증원된 정원의 50~100% 범위 내에서 대학들이 축소 선발할 수 있게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국가 의료 인력 배출 규모를 대학교 총장의 자율적 결정에 의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대했습니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회는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유급이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의 붕괴와 회복 불가능한 교육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부의 현명한 결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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