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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대학병원 교수 사망에 의사들 "고강도 업무 강요 멈춰야"

분당 대학병원 교수 사망에 의사들 "고강도 업무 강요 멈춰야"
입력 2024-04-22 17:38 | 수정 2024-04-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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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대학병원 교수 사망에 의사들 "고강도 업무 강요 멈춰야"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대학병원 소속 교수가 숨진 데 대해 경기도의사회가 "의사들이 국가에 의해 고강도 업무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의사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의대 교수들의 연이은 죽음을 초래한 정부는 각성하고 희생자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 국가 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시행하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구 한 대학병원의 50대 호흡기 알레르기 내과 교수가 근무 중 장폐색 증세를 보여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오전 숨졌습니다.

    이 교수의 사망이 과로와 연관돼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교수가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로 인해 격무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 40대 안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해당 교수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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