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은닉 재산 수조 원" 안민석, 첫 공판서 혐의 부인](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4/23/SY20240423-11.jpg)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의원 측은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에서 "해당 발언은 공익적인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12월 유튜브에서 발언한 취지는 '독일 검찰도 최 씨의 자금 세탁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기 위한 것"이라며 "재판부가 그 취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피고인의 발언은 한국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한국과 독일 간 공조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며 "이후 실제 한국 검찰은 독일 검찰에 정식으로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 측은 "공조수사 결과로 최 씨의 일부 자산이 압류되는 등 피고인의 발언으로 공익 목적이 실현된 게 확인됐다"며 "명예훼손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라디오 방송 등에서 "최 씨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며, 자금 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 개에 달한다고 독일 검찰을 통해 확인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는 6월 18일 진행되는 2차 공판에선 검찰의 요청에 따라 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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