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업 거부·휴학 강요' 한양대 의대생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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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수업 거부를 강요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생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의대생 집단행동 강요 사례를 접수한 뒤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거나 자료 공유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강요와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날 한양대 의대 사무실 등을 찾아 학생회 명단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