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운영하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합니다.
이번 집중 신고 기간 운영은 각 의대가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수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데도 동료들의 강요나 압박 때문에 수업을 듣지 못하는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강요나 협박 등 위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교육부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수도권 의대의 집단행동 참여 강요 사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수업에 복귀하고자 하는 의대생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의대 학사 운영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