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수상 활성화 계획 발표하는 오세훈 시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재란 의원실이 서울주택공사, SH에게 받은 '한강 수상관광호텔 건립 입지 관련 기초 시장조사 용역' 자료에 따르면 여의도 지역은 호텔 입지 여건 항목에서는 잠실 지역과 함께 최고점을 받았지만, 호텔 시장 분석 항목에서는 10점 만점에 5점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여의도 지역은 주변 인프라가 발달해 있고 접근성이 좋으며, 호텔이 세워질 경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객실의 비중이 높은 곳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5성급 및 4성급 호텔 5곳 등 이미 많은 경쟁 시설이 공급돼 있어 시장 분석 항목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입지 검토 대상이 된 용산과 잠실, 난지지구의 경우 차량 접근성이나 조망 환경 등의 항목에서 여의도 지역보다 여건이 좋지 않다고 평가됐습니다.
서울시는 수상 호텔 건립에 1,200억 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내년 중으로 호텔 투자와 운영을 위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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