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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사고 차량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1차 사고 이후 액셀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서시장 앞 6차로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길을 지나던 행인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7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앞차와 부딪친 후 액셀을 밟아 속력을 높이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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