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같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동포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쯤, 가해 남성은 달서구 신당동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같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피해 남성과 시비가 붙은 뒤 클럽 앞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경찰은 추적 끝에 오늘 오후 5시쯤 도주한 피의자를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한 주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체류자인 피의자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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