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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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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투약 혐의 인정

전직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투약 혐의 인정
입력 2024-05-01 11:23 | 수정 2024-05-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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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투약 혐의 인정

    사진제공:연합뉴스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하고 이를 신고하려는 지인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재원 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가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오씨 측은 필로폰과 수면유도제 등을 투약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이를 신고하려는 지인을 협박하거나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그런 일 자체가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오씨 측 변호인은 "보복 폭행과 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보복 목적의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녹색 수의 차림으로 재판에 참석한 오씨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오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년간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천2백여 정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씨는 또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 등을 사들이는 한편,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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