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차량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 구속 송치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5km를 운전해 도주한 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60대 남성을 구속 송치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7일 밤 10시쯤 경기 의정부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중이던 경찰에 적발되자 서울 노원구까지 약 5km를 운전해 도주한 후 도로 위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아 면허취소 상태였으며, 자신이 설립한 1인 법인 회사 명의로 차량을 등록해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남성을 상습 음주 운전자로 판단하고,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남성을 구속한 뒤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구속 수사 및 차량 압수 등으로 재범 의지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