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 시흥시 월곶동 교각 구조물 붕괴 사고는 구조물이 부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은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 감식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시 교각 위에 9개의 구조물을 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마지막 구조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해당 구조물이 부러지면서 다른 구조물과 부딪혀 도미노처럼 모두 무너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구조물이 부러진 이유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반쯤,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과 교각 사이를 잇는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와 시민 등 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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