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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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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조작 영상' 수사 중단 촉구‥"심기경호를 위한 수사라는 말 나와"

'윤 대통령 조작 영상' 수사 중단 촉구‥"심기경호를 위한 수사라는 말 나와"
입력 2024-05-02 17:06 | 수정 2024-05-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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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조작 영상' 수사 중단 촉구‥"심기경호를 위한 수사라는 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짜깁기한 영상의 제작자와 유포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심기경호를 위한 수사"라며 수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혐오와 검열에 맞서는 표현의 자유 네트워크'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공인으로서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 이라면서 "경찰은 수사를 중단하고 국민의힘은 고발을 취하하고 대통령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을 풍자한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게 이렇게 호들갑을 떨 만큼 중대한 범죄인가"라며 "표현의 자유를 위해 앞장서야 할 공당이 대통령 명예훼손을 이유로 국민을 고변하는 것은 한국사회의 희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사소한 표현물이라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조장하면 공권력의 응징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고발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짜깁기해 현 정권이 무능하다고 고백하는 듯한 허위 영상을 만든 제작자와 유포자 10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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