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노인 현금 빼앗아 달아난 남성 구속‥"배가 고파서"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동 휠체어를 타던 노인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80대 남성이 지니고 있던 현금 16만 7천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휠체어를 탄 노인의 주머니에서 돈을 몰래 훔친 뒤 인근 모텔에 숨어 들었지만, 노인의 요양 보호사가 뒤쫓아와 신고하며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배가 고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