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월 최소 2퍼센트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천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동산 투자업체 케이삼흥의 경영진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할 예정인 토지를 사들인 뒤 개발 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 한 달에 2퍼센트 넘는 배당을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회사 직급이 높을수록 수익금을 더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업체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부터 배당금과 원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자는 1천 명 이상에 피해액은 수천억 원 규모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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