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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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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 4년‥환경단체, LG화학에 배상 촉구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 4년‥환경단체, LG화학에 배상 촉구
입력 2024-05-07 16:25 | 수정 2024-05-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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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 4년‥환경단체, LG화학에 배상 촉구

    LG화학 인도참사 4주기 책임촉구 [사진 제공: 연합뉴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화학이 인도 공장에서 벌어진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4년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오늘,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 공장에서 유독성 스타이렌 가스 818톤이 누출돼 당일에만 공장 인근 주민 12명이 숨지고 5백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지난해까지 집계된 사고 관련 사망자는 모두 23명이었습니다.

    센터는 "살아남은 주민은 호흡기와 피부 질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심각한 만성질환에 고통받고 있다"며 "LG화학은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피해 주민 누구에게도 배상을 하지 않고 사고 담당 책임 임원들은 4년간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현지에서도 누출 사고 4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회사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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