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건물 옥상서 또래 여성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

서울 서초동 건물 옥상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최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중앙지법은 오늘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끝에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씨는 그제 오후 5시쯤 한 건물 옥상에서 20대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 씨 측 국선변호인은 최 씨가 오늘 심문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도 않았다며, 계획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선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