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슬라임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와 학용품을 검사한 결과 9개 제품 중 5개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붕소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슬라임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논란이 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이 나왔습니다.
이 성분들은 폐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슬라임에서는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고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붕소가 기준치 10배 넘게 나왔습니다.
어린이용 필통에서는 정자 수 감소,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46배 넘게 검출됐고 피규어에서는 기준치의 3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습니다.
사회
제은효
'중국 플랫폼 직구' 슬라임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중국 플랫폼 직구' 슬라임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입력 2024-05-09 14:23 |
수정 2024-05-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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