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개혁특위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국가 차원의 전공의 수련·교육 계획 수립과 연계된 수련병원 평가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위원회는 "현행 인턴제를 포함한 전공의 수련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현재와 같은 총 4~5년의 편제 내에서 1~5년 차까지 내실 있는 통합 수련체계를 확립하고, 인적·물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련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 재정으로 지원하고, 전공의 연속 근무 단축 방향도 구체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특위는 또 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의료 인력', '전달체계·지역의료', '필수의료·공정보상', '의료사고안전망' 등 특위 산하 4개 분야의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확정해 분야별 과제를 이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에서는 지난달 25일 특위 출범 이후 오늘까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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